처음 카본 로드 자전거를 알아보면 200만~300만 원대 사이에 모델이 너무 많아서 더 헷갈리죠. 카본, 디스크, 105, 올라운드 같은 말들은 쏟아지는데 정작 내 예산과 실력,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잡힐 때가 많아요. 이 글에서는 입문자가 200만~300만 원 예산으로 첫 카본 로드를 고를 때, 후회 없이 선택하는 기준과 대표 모델을 차분히 정리해볼게요.처음 카본 로드 살 때 많이 하는 실수들200만~300만 원대는 알루미늄 입문기를 타다가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과, 처음부터 카본으로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이 함께 몰리는 구간이에요. 그래서 “가성비 최고”, “이 가격에 이런 스펙” 같은 말에 끌리기 쉽지만, 정작 몇 달 지나지 않아 다시 중고 장터를 기웃거리게 되는 경우도 ..
자전거를 막 시작한 초보에게 500km라는 숫자는 멀고도 막연하게 느껴지지만,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 10~15키로만 꾸준히 달려도 두세 달 안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 글은 이미 멀리 달려본 고수의 회고가 아니라, 지금 막 첫 수십 키로를 쌓아가는 라이더가 곧 만나게 될 거리 감각의 변화를 미리 그려보는 지도 같은 글입니다. 오늘은 숫자로만 보이던 거리들이 몸의 감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초보 시기에 어떤 리듬으로 달리면 한층 편안하게 500키로를 향해 갈 수 있는지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 아직 500키로를 완주하지 않았더라도, 그 지점을 향해 가는 길 위에서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작은 팁들을 담았으니, 지금 20키로도 벅차게 느껴지는 분이라도 부담 없이..
겨울이 되면 자전거가 유난히 빨리 낡아 보이고, 체인이나 볼트 부분에 붉은색 녹이 올라오는 걸 경험하신 분들이 많아요. 특히 초보 라이더라면 “정상적인 건가?”, “어떻게 관리해야 하지?” 하는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 글에서는 겨울철 녹이 생기는 원리부터, 라이딩 후 관리 루틴, 실내 보관법, 방청제 사용 팁, 장기간 보관 체크리스트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겨울철에 자전거가 녹이 쉽게 생기는 이유겨울에는 자전거가 평소보다 더 쉽게 녹이 생깁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제설제, 습도, 그리고 온도 변화에 따른 결로가 함께 작용하면서 금속 부품들이 빠르게 산화되기 때문입니다.1) 도로 제설용 염화칼슘의 영향겨울철 도로나 자전거 도로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져..
로드바이크를 처음 도전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게 바로 클릿 슈즈였어요. 한 번도 신어본 적 없는 신발이라 "이거 신고 바로 넘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이 먼저 들더라고요. 주변에서도 클릿 슈즈 도전했다가 포기하고 다시 운동화로 돌아간 지인들 얘기를 들으니 더 겁이 났죠. 가격도 일반 운동화보다 비싸고, 적응 못 하면 중고로 팔기도 애매해서 괜히 골칫거리만 되는 건 아닐까 망설였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속도 내고 싶고, 로드바이크랑 몸이 하나 된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결국 도전하게 됐습니다.클릿 슈즈가 유난히 더 무서운 이유처음 클릿 슈즈를 무서워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일반 운동화는 "겁나면 바로 발을 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전망이 있지만, 클릿은 페달에 발이 고정된다는 느낌 자체가 압박으로 다가..
자전거를 막 시작한 초보 라이더일수록 바퀴 공기압 관리가 서툴러서 펑크나 림 손상을 겪기 쉬워요. 그래서 처음 장만하는 자전거 펌프 선택이 곧 타이어 수명과 라이딩 경험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휴대용과 스탠드형 중 어떤 것을 먼저 사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가 사도 후회 없는 펌프 고르는 기준과 함께, 두 타입의 특징을 비교해 타이어 안전을 지키는 현실적인 선택법을 정리해 볼게요. 초보 라이더를 위한 자전거 펌프 기본 종류와 선택 기준 이해하기 자전거를 이제 막 타기 시작한 초보 라이더라면, 매장에서 “펌프 하나 고르세요”라는 말만 들어도 막막할 수 있어요.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자전거 펌프는 구조와 용도에 따라 사용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가장 먼저 ..
가을바람이 서늘해지고, 겨울 찬바람이 얼굴을 때리기 시작하면 자출러의 진짜 시련이 시작됩니다. 저도 한동안은 그냥 두툼해 보이는 털장갑 하나 끼고 출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달려보면 손은 얼고, 자전거에서 내릴 때는 손가락 감각이 둔해 브레이크를 제대로 잡았는지조차 헷갈리곤 했죠. 로드바이크를 타는 매니아들은 방한 장비를 꼼꼼히 준비하는 편이지만, 저처럼 일상적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그냥 털장갑이면 되겠지” 하다가 매년 같은 고생을 반복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자출러에게 겨울 장갑이 중요한 이유 가을·겨울에 자전거를 타면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부위가 손입니다. 얼굴은 목도리나 버프로 가리고, 몸은 겹겹이 옷을 입으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손은 항상 핸들 위로 노출돼 바람을 정면으로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