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자전거를 타다 보면 평소에는 조용하던 구동계에서 어느 순간부터 소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특히 모든 기어에서 나는 소음이 아니라, 특정 단수에서만 ‘띡띡’ 혹은 ‘칙칙’거리는 소리가 반복되면 더 신경이 쓰인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일정한 리듬으로 들리는 소음은 라이딩의 몰입을 깨고, 괜히 자전거 상태가 크게 나빠진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을 만든다. 나 역시 이런 경험이 있었다. 다른 기어에서는 멀쩡한데, 유독 한 단수에서만 소리가 나니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건 오래 못 갔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냥 참고 타기에는 너무 거슬렸기 때문이다. 솔직히 효과 없었다. 체인 오일만 발라보거나, 변속을 몇 번 더 해보는 임시방편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자전거 구동계에서 특정 단수에서만 소음이 발생하는 이유를 구조적으로 설명하고, 왜 뒷변속기 미세 조정이 필요한지를 기준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아마 여기서 막힐 거다. “기어는 잘 들어가는데 왜 소음이 나지?”라는 의문 말이다. 나도 이 지점에서 멈췄다.
특정 단수에서만 소음이 나는 구조적인 이유
자전거 구동계는 단순히 체인과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정밀한 정렬 위에서 작동한다. 체인은 앞 체인링과 뒤 스프라켓 사이를 이동하면서 항상 직선에 가까운 경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특정 단수에서만 소음이 난다는 것은, 그 단수에서 체인이 이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미세하게 비틀어져 있다는 신호다. 겉으로 보기에는 변속이 잘 된 것처럼 보여도, 체인이 스프라켓 톱니 한쪽 면을 계속 긁고 있을 수 있다.
이 현상은 특히 뒷변속기 셋팅이 미세하게 어긋났을 때 자주 발생한다. 뒷변속기는 케이블 장력과 리미트 스크류, 행어 정렬 상태에 따라 체인의 위치를 아주 조금씩 조정한다. 이 중 하나라도 정확하지 않으면, 일부 단수에서만 체인이 완벽히 중심에 올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이건 추천하지 않는다. “한 단수에서만 나는 소리니까 그냥 타자”라는 판단 말이다. 며칠 지나니 포기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 있다. 소음은 점점 신경을 건드리고, 결국 라이딩 자체가 불편해진다.
아마 여기서 막힐 거다. “왜 하필 그 단수에서만?”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나도 이 지점에서 멈췄다. 하지만 스프라켓은 각 단마다 미세하게 위치가 다르고, 체인과의 각도도 조금씩 달라진다. 그중 가장 민감한 지점에서만 소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건 직접 해보면 안다. 미세 조정을 한 클릭만 바꿔도 소음이 사라지는 순간이 분명히 있다.
뒷변속기 셋팅이 소음에 미치는 영향
뒷변속기 셋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케이블 장력이다. 변속 레버를 한 단계 움직였을 때, 체인이 정확히 다음 스프라켓 중앙으로 이동해야 한다. 장력이 부족하면 체인이 완전히 올라가지 못하고, 장력이 과하면 지나치게 밀려 반대쪽 톱니를 건드린다. 이 상태에서는 변속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체인은 계속 미세한 마찰을 일으킨다. 이 마찰이 바로 ‘띡띡’ 혹은 ‘틱틱’ 소음으로 나타난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부분은 행어 상태다. 뒷변속기는 행어라는 얇은 부품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 행어가 아주 조금만 휘어 있어도 특정 단수에서 정렬이 어긋난다. 눈으로 보면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구동계는 이런 미세한 차이에도 민감하다. 솔직히 효과 없었다. 체인과 스프라켓만 의심하고 계속 오일만 발랐을 때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방식은 나에게 맞지 않았다라고 판단했다. 윤활로 모든 소음을 해결하려는 접근 말이다.
아마 여기서 막힐 거다. “그럼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없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나도 이 지점에서 멈췄다. 하지만 기본적인 미세 조정은 충분히 가능하다. 뒷변속기 배럴 어저스터를 아주 조금씩 돌려가며, 소음이 사라지는 지점을 찾는 것이다. 한 번에 크게 돌리면 오히려 셋팅이 망가질 수 있으니, 아주 작은 단위로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 이건 오래 못 갔다라고 느꼈던 소음이 사라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소음을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들
특정 단수에서만 나는 소음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소음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구동계 마모를 앞당기는 신호일 수 있다. 체인이 스프라켓 톱니 한쪽만 계속 긁게 되면, 톱니가 비대칭으로 마모된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는 셋팅을 다시 해도 소음이 사라지지 않거나, 변속 품질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소음이 나는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체인 수명도 짧아진다. 체인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 상태로 움직이면 링크와 롤러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그래서 나는 이건 안 한다고 정했다. “소리만 나는 거니까 괜찮겠지”라는 태도 말이다. 아마 여기서 막힐 거다. 당장은 문제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나도 이 지점에서 멈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초기에 잡을 수 있었던 문제를 키웠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정리하면, 자전거 구동계에서 특정 단수에서만 나는 소음은 대부분 뒷변속기 셋팅과 관련되어 있다. 미세한 장력 차이, 행어 정렬, 체인의 위치가 겹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를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미세 조정을 해주면, 소음은 물론 구동계 수명까지 함께 지킬 수 있다. 이건 직접 해보면 안다. 조용해진 구동계에서 느껴지는 페달링 감각은 완전히 다르다.
